선생님과 함께 읽는 성경 / 이사야 15:1-9


영아/유치 / 2017-09-08 22:09 / VIEW : 85 김정기


돌아서야 할때 

1 모압에 관한 경고라 

하룻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룻밤에 모압 기르가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 2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모압은 느보와 메드바를 위하여 통곡하는도다 그들이 각각 머리카락을 밀고 각각 수염을 깎았으며

3 거리에서는 굵은 베로 몸을 동였으며 지붕과 넓은 곳에서는 각기 애통하여 심히 울며 4 헤스본과 엘르알레는 부르짖으며 그들의 소리는 야하스까지 들리니 그러므로 모압의 군사들이 크게 부르짖으며 그들의 혼이 속에서 떠는도다 5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 그 피난민들은 소알과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이르고 울며 루힛 비탈길로 올라가며 호로나임 길에서 패망을 울부짖으니 6 니므림 물이 마르고 풀이 시들었으며 연한 풀이 말라 청청한 것이 없음이로다 7 그러므로 그들이 얻은 재물과 쌓았던 것을 가지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리니 8 이는 곡성이 모압 사방에 둘렸고 슬피 부르짖음이 에글라임에 이르며 부르짖음이 브엘엘림에 미치며 9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모압에 도피한 자와 그 땅에 남은 자에게 사자를 보내리라

Question 

갑작스럽게 불행을 겪을 때 그 원인을 어디서 찾나요? 우리 시대의 죄악은 무엇이며,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Intro  

한 피아니스트 자매가 있었습니다. 자매는 아름다운 연주로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었습니다. 그녀에게 일생의 짝이 찾아왔고, 깊게 사랑했으며,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결혼식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신랑이 될 형제가 자매의 집에 찾아오기로 했습니다. 자매의 가족은 모두 들떠 있었고, 자매는 형제가 가장 좋아하는 튀김을 직접 만들며 행복해했습니다. 형제가 집에 도착할 시간이 가까워지자 자매는 마음이 분주해졌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튀김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튀김을 할 기름이 끓기 시작했고, 자매는 몸을 돌리던 중 발이 미끄러져 앞으로 넘어졌습니다. 그때 두 손이 끓어오르는 기름 속으로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결혼을 앞둔 자매에게 너무 큰 비극이 찾아온 것입니다. 화상 정도가 너무나 심각해 자매는 더 이상 피아노를 연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두 손은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한동안 그녀는 이런 시련과 고통을 주신 하나님을 매우 원망하며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자매는 형제와 결혼했고,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과 새롭게 인도하시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또한 괴로움 속에서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원망하고 멀리하는 사람들을 돌이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눈물과 은혜를 간증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배경 이야기 

이사야 13~23장은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로, 그중 14~17장은 바벨론, 앗수르, 블레셋, 모압, 다메섹이 멸망하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바벨론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새벽별), ‘열국을 엎은 자’(14:12)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강대국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은 자신의 부와 권력 자랑하며 온 세상의 독재자처럼 행세하는 바벨론 왕의 규를 꺾으시고 그를 보좌에서 끌어내십니다. 바벨론은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할 것’이며(14:15), ‘멸망의 빗자루로 청소될 것’입니다(14:23). 앗수르는 하나님의 몽둥이가 되어 북 이스라엘과 유다를 침공했지만, 스스로 교만에 빠졌고 하나님의 백성을 혹독하게 압제했습니다. 앗수르의 쇠퇴와 멸망은 이사야 37장에서 예루살렘을 포위하던 앗수르 군대 185,000명이 하룻밤에 시체로 변하는 역사로 실현되었습니다(37:36~38). 모압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입니다. 이스라엘과 가까운 혈연관계임에도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며 주변 나라들을 잔인하게 대했습니다(암 2:1; 습 2:10). 이러한 모압에게 하룻밤 사이에 황폐하게 되는 비참한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열방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십니다. 또한 열방의 죄악을 철저히 심판하시지만, 동시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message 

모압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에 대해 교만한 태도로 대적했고, 그 결과 하룻밤에 주요 도시들이 망하고 맙니다. 인생길에서 하룻밤 사이에 큰 재난을 겪을 때, 우리의 시선은 먼저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전능자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과 이 세대의 죄악을 가지고 회개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징계 이전에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더 크다는 것과 징계가 하나님의 가슴 아픈 사랑의 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 우리를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 빚으시며,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pray 

  • 내 삶에 이해할 수 없는 큰 변화가 일어날지라도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먼저 회개의 자리에 나아가도록 
  • 내 삶이 교만과 방자함으로 하나님께 슬픔과 탄식을 드리는 삶이 아니라 말씀대로 순종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