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인생 (thankful & happy life)


영아/유치 / 2018-09-08 14:09 / VIEW : 184 김정기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성경 / 역대상 16장. 

감사하는 인생 

 

성경읽기 (역대상 16:7-22) 

7 그 날에 처음으로, 다윗이 아삽과 그 동료들을 시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하였다. 8 너희는 주님께 감사하면서, 그의 이름을 불러라.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9 그에게 노래하면서, 그를 찬양하면서,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전하여라. 10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은 기뻐하여라. 

 

11 주님을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예배하여라. 12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기억하여라. 그 이적을 기억하고, 내리신 판단을 생각하여라. 13 그의 종 이스라엘의 자손아, 그가 택하신 야곱의 자손아!

 

14 그가 바로 주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가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15 그는,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며, 자손 수천 대에 이루어지도록 기억하신다. 16 그것은 곧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요, 이삭에게 하신 맹세요, 17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요, 이스라엘에게 지켜주실 영원한 언약이다. 18 주님께서는 "내가 이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9 그 때에 너희의 수효가 극히 적었고, 그 땅에서 나그네로 있었으며, 20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나라 백성에게로 떠돌아다녔다. 

 

21 그러나 그 때에 주님께서는, 아무도 너희를 억누르지 못하게 하셨고, 너희를 두고 왕들에게 경고하시기를 22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사람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예언자들을 해하지 말아라" 하셨다. (새번역) 

 

 

시작하며 

2001년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였으며, 2006년 미국 루스벨트재단 선정 127인의 공로자에 포함되었고, 2008년 국제로터리 인권상을 수상한 강영우 박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14세에 우연한 사고로 실명합니다. 이 소식에 절망한 어머니는 뇌졸중으로 돌아가셨고, 그를 돌보던 누나마저 과로로 사망합니다. 계속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좌절과 낙망의 시간을 보내던 강 박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믿음으로 극복했습니다. 그렇게 주님과 동행하던 중 그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마음에 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이 복 주시기 위한 축복의 도구다”라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실명은 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받은 축복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저희 가족 모두가 저의 실명으로 인해 훌륭한 사람들로 자라난 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제 아내는 저 때문에 장애 교육을 공부해서 그 분야 전문가가 되었고, 큰 아들은 내 눈을 고쳐 주기 위해 안과의사가 되었으며, 작은 아들은 나의 연설문 쓰는 것을 도와주다가 글을 잘 쓰게 되었고, 28세에 법학박사로 상원의원의 최연소 고문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바라보던 데서 눈을 돌려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그분을 신뢰함으로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사람은 하늘의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본문의 이야기들 

열방의 진정한 통치자는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중심에는 그분의 언약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과 언약을 세우시고, 그 언약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준수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가볍게 여겨 하나님께 버림받았던 사울과 대조적으로 다윗은 언약을 철저히 준수해 하나님께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중시한 다윗은 사울 시대에 20여 년간 기럇여아림에 방치되어 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순간, 다윗은 한시적으로 제사장이 되어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역대기 저자는 시편에 있는 다윗의 시 3개(105, 96, 106편)를 하나로 묶어 역대상 16:7~36에서 소개합니다. 다윗은 언약궤가 이스라엘 통치 중심에 도착한 일을 기점으로 과거 하나님이 행하셨던 언약과 그 성취를 기억하며 찬양하게 합니다. 지난 은혜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에 감사하는 일, 그리고 그분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그 이름을 높여 찬양하는 일은 하나님 백성의 도리입니다. 열방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아삽과 그 형제는 하나님의 언약과 그 성취를 백성에게 상기시키며 감사와 찬양의 자리로 초청합니다. 

 

 

Q&A 

 

일상에서 나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찬양하나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은혜의 기억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 

찬양은 성도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인간에게 찬송받기 위해서입니다(사 43:21). 성도는 창조의 원리에 순종함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과거에 베푸신 은혜들을 기억하고, 그분이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일들을 만민 중에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는 모름지기 지나간 시절들, 특히 도저히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던 크고 작은 고난 가운데서 주의 은혜로 건짐 받은 사건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내 힘과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요, 그분의 돌보심과 인도하심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이상 불만과 불평의 자리에, 좌절과 낙망의 감정 속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고난과 역경 가운데 있을 때일수록 더욱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나를 위해 행하실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 호흡이 있는 동안 그분이 내게 행하신 일들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구원받은 성도가 행할 마땅한 도리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내가 고난당할 때마다 기억하는 하나님의 언약(말씀)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시며, 언약의 성취는 전적인 하나님 은혜입니다. 히브리어로 언약은 ‘베리트’인데, 이는 ‘매다’, ‘묶다’라는 뜻입니다. 언약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관계로 묶입니다. 그러므로 언약을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 끊을 수 없는 사랑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고난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하나님의 뜻, 그분의 율법을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하나님은 고난 중에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면 응답해 주십니다. 이스라엘이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통해 단련받고 하나님 나라 백성에 합당한 품성으로 거듭났듯이,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도 동일하게 연단을 받습니다. 그러나 시험이나 역경 때문에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기만 하면, 그 어떤 시험에서도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승리를 확신하며 찬양하는 일은 성도의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삶의 적용하기 

다윗은 예루살렘에 언약궤를 모신 후, 아삽과 그의 형제들을 세워 감사 찬송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만방에 전하고, 그분의 성호를 자랑하는 것은 성도의 의무요 특권입니다. 능력과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필요를 구하고 그분의 얼굴을 찾는 사람은 결코 실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언약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의 언약과 신실하신 성취는 성도의 영원한 소망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이 과거에 주신 언약을 기억하고, 지금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며, 언약이 성취될 미래를 고대하면서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모든 언약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됩니다. 

 

함께하는 기도 

  • 일상에서 믿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크신 능력을 자랑하며 복음을 전하도록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언약을 기억하고 은혜를 사모함으로 모든 시험과 역경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말씀으로 기도하기

  • 주님을 제 인생의 최고 자랑거리로 여기고, 어떤 만남에서든 세상 이야기보다 주님이 제게 주신 은혜를 먼저 자랑하게 하소서. 언약의 말씀에 힘입어 인내와 소망으로 현재의 고난을 잘 통과하게 하소서. 

 

  • 여름 방학 후 새 학기에 들어간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새 마음을 부어 주시도록, 또한 한사랑교회에서 진행되는 한사랑 학당, 점프153   숲모임에 은혜가 넘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