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 생각의 크기


말씀이 이긴다! / 2018-11-03 22:11 / VIEW : 71 최철용


오늘의 말씀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하지 아니함이라

-잠언 23장 7절-

 

오늘의 묵상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하다는 말씀은 그가 하는 생각이 바로 그 사람의 실체라는 뜻이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려 주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로 결정된다.

생각의 크기와 생각의 질이 바로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한다.

 

오늘 말씀의 배경에는 잔칫집에 있는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는 마음껏 먹으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음식값을 계산하고 있다.

상대방을 기쁘게 대접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음식값이 얼마나 나올 것인지,

그리고 그 음식값을 통해 얼마의 유익을 얻을 것인지를 계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우정도, 사랑도, 의리도 없다. 오직 사람을 이용하려는 생각뿐이다.

자신의 삶에 유익하고 도움이 될 것 같으면 공들여 섬기지만,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이미 마음의 생각이 비뚤어져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인간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행동과 태도,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우리가 어떤 마음과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이 생각의 질과 크기는 삶의 전 영역에 조금씩 그리고 서서히 영향을 미쳐 결국은 우리의 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의 좌절을 경험하며 낙담하기도 한다.

마음은 성벽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무너지면 성벽이 무너진 성과 같게 된다.

그러기에 우리의 마음이 쉬이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않도록

더욱더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세워 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생각의 크기는 그 사람의 크기다.

 

나의 생각이 곧 나의 정체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너무 계산적이어서는 안 되며, 마음을 닫고 살지 말아야 한다.

생각의 폭이 넓으면 그 사람의 인생도 넓어진다.

결국, 사람은 자기 생각을 따라 만들어져 가기 때문이다.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이들을 위한 묵상집 '잠언 100일 큐티'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생각을 크게 갖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내가 하나님 안에서 어떤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지 묻고, 듣게 하시고,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나의 삶을 드리며 나아가는 내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