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세우다


예놀이 / 2018-11-04 08:11 / VIEW : 53 김정기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성경 / 역대하 6:1-11 

1 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2 내가 주를 위하여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3 얼굴을 돌려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4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5 내가 내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였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될 사람을 아무도 택하지 아니하였더니 6 예루살렘을 택하여 내 이름을 거기 두고 또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허리에서 나올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1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 이스라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11내가 또 그 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넣은 궤를 두었노라 하니라

시작하며 

영국을 여행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곳이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입니다. 그곳에는 유명한 사람들의 묘가 많습니다. 리빙스턴을 비롯하여 엘리자베스 여왕, 음악가, 건축가, 시인, 정치가, 귀족 등 영국의 유명 인사들의 무덤이나 비석들이 사원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본래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곳이 이제는 영국 왕이 취임하는 곳으로, 유명 인사들의 묘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를 보존한다든지, 역사를 계승한다든지 또 관람객들에게 영국의 역사를 보여 준다는 의미에서는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느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관광객 대부분은 사원 안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만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정작 성전 안에서 정말 시선을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분, 홀로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는 무관심합니다.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 마음이 다른 곳에 있다면, 그는 참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의 이야기들 

역대하 1~9장은 통일왕국 3대왕 솔로몬의 통치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 가운데 2:1~8:11의 대부분의 기사는 예루살렘 성전 건축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만큼 솔로몬과 성전 건축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말씀하신 대로 솔로몬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솔로몬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성심을 다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의 크기는 가로 약 27미터, 세로 약 9미터, 높이 약 13.5미터로, 4층짜리 건물 하나 정도 규모의 건물입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7년간 정성으로 짓습니다. 내부 장식 및 성전 기물 제작에 들어간 주된 재료는 금이 삼천사백 톤, 은이 삼만 사천 톤에 달했습니다. 투입된 공사 인원은 담꾼(짐꾼) 칠만 명, 작벌하는 사람 팔만 명, 감독관 삼천육백 명이었습니다. 이는 솔로몬이 얼마나 정성 들여 성전을 건축했는지를 알게 합니다. 그의 열정에 영향받은 이방 지도자 두로 왕 후람이 헌물과 인력을 지원했습니다. 7년에 걸친 대역사를 마치고 솔로몬은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한 후, 성전 봉헌 기념사를 남깁니다. 그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뛰어넘는 신비로운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또 백성에게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을 지키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Q&A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얼마나 자주 경험하나요? 주님이 우리 교회에 은밀하게, 그리고 드러나게 부어 주신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솔로몬은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를 정성 다해 건축했습니다. 그는 언약궤를 지성소로 옮길 때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한 것을 경험했습니다(5:13~14). 성전은 일반적인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지을 때에도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출 25:8)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완성하고 그곳을 가리켜 ‘거하실 성전’,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2절)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성전에 거하신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주님의 임재와 영광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는 거룩함으로 예배하며,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이 가득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의 몸이 성령의 전, 즉 성전이라고 합니다(고전 6:19~20). 구원받은 성도들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시며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최근 삶에 하나님 은혜로 이루어진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일을 이루신 하나님 뜻이 무엇일지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세상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고 언약대로 실행하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성전을 건축하고자 소원하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그가 아닌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것이라고 언약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언약대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합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 16:1). 인생이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아래 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의 시작도, 완공도 자신의 힘과 능력이 아닌 하나님이 친히 행하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는 통로였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또한 어떤 일을 행하면서 그 일의 주체는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도하심과 도우심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 일을 완성하고도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이 성도의 도리입니다.

삶의 적용하기 

말씀 다지기 하나님은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을 지키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언약대로 성심껏 성전을 건축하고 성전 봉헌식을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 가운데 거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십니다. 바울은 성도의 몸이 성령의 전, 즉 성전이라고 말합니다(고전 6:19~20). 구원받은 성도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성전 된 우리는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며, 날마다 거룩하게 구별된 삶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Pray 

함께하는 기도 

  •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며,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경험하도록 

 

  • 내 몸이 하나님이 주인 되신 성전임을 기억하고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말씀으로 기도하기 

  •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주님의 충만한 임재 안에서 주님과 교제하며 성장하기 원합니다. 언약을 주시고 신실하게 이루시는 주님 앞에서 제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이루어 가도록 함께해 주소서. 

 

  • 사회 안에 자리 잡은 지연과 학연에 따른 갈등,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세대 간 갈등이 풀어지고, 우리 민족 전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고 화합하도록 기도합시다. 

 

  • 파키스탄에서 미전도 종족인 도그리인들의 언어로 기독교 방송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통해 도그리인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