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 부족함 없는 복을 누려라


말씀이 이긴다! / 2019-11-05 12:11 / VIEW : 60 최철용


오늘의 말씀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아쉬움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위로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주께서는, 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 부어주시어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시니, 내 잔이 넘칩니다.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의 집에서 영원토록 살겠습니다.

-시편 23편 1~6절-

 

오늘의 묵상

지구상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가장 높은 곳은

티베트 고원 해발 6,300미터 지점에 있는 '꼴라란둥'이라는 곳이다.

언젠가 KBS 취재팀이 그곳을 방문해 '까르마'라는 사람이 살고 있는 텐트를 취재한 적이 있다.

취재팀이 텐트로 찾아간 날은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몰아치는 때였다.

얼마나 추웠던지 카메라 작동이 멈출 정도였다.

그런데 잠잘 시간이 되자 까르마 씨는 모포 한 장을 들고 텐트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의아하게 생각한 기자가 까르마 씨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밖에 있는 양떼를 이리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매일 밖에서 잡니다."

그리고는 모포 한 장으로 몸을 감싸더니 양들 옆에서 잠을 자는 것이었다.

 

다윗은 부족함 없는 인생을 살았다.

그가 부족함이 없었던 것은 그의 능력과 지식이 뛰어나서도 왕위에 올라서도 아니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누구보다도 많은 시간을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았던 사람이다.

사울 왕뿐 아니라 자신의 아들에게조차 생명의 위협을 받았으니 말이다.

쫓기고 또 쫓기는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을 겪으며

시편 23편의 고백 그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었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어떻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다윗의 목자이셨기 때문이다.

목자이신 하나님이 그를 쉴 만한 물가와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아니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목자이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곳이 푸른 풀밭으로 변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부족함을 느끼는가?

죽음의 그늘 골짜기를 걷는 듯하는가?

다윗처럼 부족함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면 여호와를 목자로 인정하라.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라.

부족함 없는 인생, 승리하는 인생이 될 것이다.

 

*수험생의 이김을 위한 100일 10분 큐티 '말씀을 붙들면 이긴다'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도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부족함 가운데 채우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