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캐나다입니다.


선교블로그 / 2017-09-08 14:09 / VIEW : 149 김정기


할렐루야!

사랑하는 목동 한사랑교회 성도님. 국외선교부팀원들. 올해도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성도님의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아시안 2세 사역을 섬긴지 벌써 만 9년이 지났습니다. 계속 주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캘거리땅에 하나님나라가 회복되고 세워지기를 계속 기도합니다.

카운셀링

특별히 올해는 카운셀링을 통해 저에게 보내주신 영혼들을 더 깊이 섬기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분주한 커플들을 2주 간격으로 4~5차례 정도 상담시간을 가지면서, 결혼식을 앞두고는 있지만, 실상 이들의 마음 가운데 참으로 많은 상처들과 어려움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회복은 건강한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올 해 상반기 부부가 된 제레미/유림, 쉐먼/에이미, 데이빗/크리스탈 커플들과, 지금 계속 상담을 진행중이고 올 해 하반기에 부부가 되는 존/에벌린, 은총/선민 커플들이 믿음안에서 건강한 가정을 세워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5월 저희 아내에게 연락을 받아서, 절망가운데 도움이 간절한 30대 후반의 싱글맘(S자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년간의 수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S자매는 3월달에 자살시도를 해서 정신병동에 3주간 강제 입원을 했었고, 지금은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2살배기 아들과 4개월째 함께 살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회복과 치유가 간절한 자매입니다. 그동안 S자매를 돕기 위해서 함께 병원을 가고, 법원을 가고, 사회복지사를 만나 수차례 미팅을 갖고 있지만, 이런 방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한 영혼의 삶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실 수 있습니다. 절망가운데 있는 S자매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엄마와 3개월째 떨어져서 지내는 2살배기 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바랍니다.

7년간의 결혼생활동안 서로 상처가 깊어져서 갑작스레 별거를 시작한 커플을 만나 상담하고 여러가지 모습으로 돕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셔서 8월부터 그 부부는 다시 합치게 되었지만, 여전히 배우자에 대한 불신 및 상처를 가득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로를 향한 불신과 상처는, 예수님께서 이 가정의 중심이 될때만이, 용서와 화해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 있는 이 가정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시는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임신8개월인 아내를 두고, 몇개월째 정신적외도를 하고 있는 남편을 만났습니다. 저는 남편을 만나고, 정화는 아내를 만나서, 흔들리는 그 가정을 어떻게든 도와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남편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고, 이 가정과 새롭게 태어날 생명을 불쌍히 여기셔서, 가정안에 용서와 회복이 임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쉼과 밸런스 

아내와 저는 올 해 수많은 만남들과 상담들 가운데, 영적으로 지쳐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주에 저는 웨스트캐나다 캘거리코스타집회에서 통역으로 섬기고 있는데, 캘거리 코스타집회가 마치면, 다음주 월요일부터 웨스트캐나다 목회자코스타가 캘거리에서 약 350KM 떨어진 힌튼이라는 지역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아내와 함께 목회자코스타에 참석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아내와 제가 주님안에서 참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섬기는 좋은나무교회(GoodTree Christian Fellowship)는 다음달에 창립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저희교회가 계속해서 선교적교회, 평신도제자들을 세워 세상으로 보내는 교회로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바랍니다. 또한 9월에 섬기게 되는 소그룹 영성훈련, 소그룹 리더교육, 주일학교 교사교육을 통해, 성령께서 저희 교회 지체들에게 은혜와 도전과 사랑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성도님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나라 위하여 

캐나다에서 이현우. 한정화. 이루아 가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