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 성경골든벨 연회대회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바로 어제! 9월 23일, 대전에 있는 목원대학교에서 전국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 바로 전날에만 마가복음을 3번이나 정독했다는 기주!! 참 대단하지 않나요??
토요일 오전, 붐비는 사람들 틈을 뚫고 대전으로 달려갔습니다!!
늠름한 기주와 함께 채플을 찾아갑니다!
채플을 찾아가는 길은.. 이렇게 멀고도 험한? 길을 지나야 해요 ㅠ
이 길은 이름은 "축복의 길"이지만 끝까지 오르면 헥헥거리게 되어 농담삼아 "고난의 길"으로도 불리워요 ㅋㅋ
이 학교 학생들만 아는 팁이라죠~ 크큭
그치만 저 사진 참 ~ 이쁘지 않나요??
저렇게 축복의 길을 지나면 뚜둥! 하고 대학 채플이 등장합니다!
이쯤에서 이 채플에 얽힌 이야기를 잠시 소개해 드릴게요!
윌리엄 얼 쇼(William Earl Shaw, 1890-1967) 선교사님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 이 분은 1954년 목원대학교의 전신인 '감리교 대전신학원'을 설립할 당시 창립 이사로 참여하시고,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셨던 분이에요.
그런데 이분 아들이었던 윌리엄 해밀턴 쇼(William Hamilton Shaw, 1922-1950)가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기념예배당을 세웠어요. 이때 한국 정부와 수많은 한국인들이 돈을 모아 1956년 목원대학교의 옛 부지(중구 목동)에 예배당을 세웠고 지금이렇게 멋있는 채플이 되었답니다.
해밀턴 쇼는 현재 서울 마포구 외국인 묘역에 잠들어 있어요. 참 고귀한 희생인 것 같아요.
아무튼튼! 우리의 이야기는 성경골든벨이니까요 ! 다시 돌아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먼저는 예배를 드렸어요!
이렇게 당당하게 등록도 하구요!!
(서울남연회/양천지방인데 .. 오타가 흑 ㅠ)
아래 사진은 순서지 표지에요!
그리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교회의 자랑아니겠어요~?
제주에서, 부산에서, 울산에서, 홍천에서 등등!
엄청나게 먼 거리도 달려와준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우리 기주는 벌써 3년 연속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친구랍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진지하게 골든벨에 임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3문제를 틀려서 1문제 차이로 본선에 올라가지는 못했어요ㅠ
너무 너무 아쉬워 하더라구요 ! 그렇지만 기회는 내년에도 있고, 또 있으니까 이 시간을 발판으로 삼아 더 멋있는 주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지 않겠어요!?
혹시 교회에서 기주를 보시거든 응원 한마디씩 해주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아참... 이것은 도촬..... ㅋㅋ
피곤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