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현장


선교블로그 / 2018-10-13 13:10 / view : 95 김정기


할렐루야!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필리핀에 강력한 태풍이 왔었습니다. 매년 필리핀은 수많은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기에 늘 긴장되고 많은 피해자들의 눈물을 바라만 보아야 하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얼마전 세부근방 Naga라는 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 일부가 매복이 되어 현재까지 30여명이 죽은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전에 제가 가르쳤던 학생 친척이 피해를 입어서 제가 간단한 구급식량과 의료등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학생의 요청으로 가보려고 했지만 열방교회의 단기선교가 시작이 되어 미안하게도 가볼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가운 소식은 올해 국가 기술자격시험에서 세부대학교에서 수석(10위권)이2명이 나왔습니다. 전국응시자 5,000명 가운데서 10위권안에 들은 학생이 다름아닌 올랑고섬 출신Redendo Apa Jr.입니다. 초창기 정글과 같았던 섬에서 이제 필리핀을 대표하는 인재들이 나오는 우수한 지역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무척 기쁘고 감사했던 순간입니다. 더군다나 올랑고섬이고 또한 제가 가르치는 대학에서 전국 수석이 나온것입니다.

대학교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9월 4일(화)에는 세부대학교 개교기념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최병길목사님을 특별송 오페라를 위해 초청했습니다. 학교가 점점 발전해 나아가고 있고 저의 역할은 이 학교가 선교하는 복음의 대학으로 만들려고 간접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는 학장단 교수님들을 여러 차례 한국문화연수 프로그램으로 초청했던 부분들이 많은 영향을 줄수 있었습니다. 또 한국의 협성대학교와 제주대학교와 자매결연을 할수있었고 양교가 서로 좋은 관계와 교류를 가질수 있도록 계속 기도합니다. 특별히 오는12월에 있게될 제2차 코피노 가족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요청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세부대학교가 지역에 선교하는 대학으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갈수 있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개교 기념일 / 9월 4일 / 맨좌측 학교최고책임자 부총장, 최병길목사(성악초청) 제 우측 인사처장 > 

<세부대학교 바닐라드 캠퍼스 리더들과 함께 맨좌측 오펠리아 부총장(실제적인 총장)/총장실> 

기도제목 / Naga 지역 산사태에 재난 당한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한기역, 이병란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