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잠언 12장 18절-
오늘의 묵상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는 이중성이 있다.
말은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되는가 하면 사람을 살리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의 감화를 받은 그리스도인이 가장 먼저 변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언어 습관이다.
언어는 마음의 표현이므로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가 언어로 나타나게 된다.
어떤 이들의 언어는 칼로 찌르듯이 사람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준다.
이런 사람의 가족들이나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은 마음의 병이 들게 된다.
저주의 언어, 상처 주는 언어 속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으면 마음에 분노가 생기고,
무기력해지며, 자존감이 낮아지게 된다.
부정적이고 상처를 주는 언어를 견뎌 낼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혜자의 언어는 양약과 같다.
양약이라는 단어는 '치료하다'라는 뜻이 있다.
우리가 쓰는 말 중에는 사람을 살리고, 힘을 주며, 치료하는 언어가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배워야 할 언어는 바로 이 지혜자의 언어, 즉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언어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라고 한다.
늘 격려하고 칭찬하면 그 사람은 다시금 그 언어의 힘으로 일어서게 된다.
나를 격려하고 세워 주는 사람이 주변에 많을 때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교회 공동체가 소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상에서 상처가 되는 말들을 들으며 일주일을 살아왔더라도,
주일에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도들과의 모임 속에서 칭찬과 격려를 받으면 우리는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마음이 치료되고 건강해지며,
성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와 가정은 작은 하나님의 나라다.
이곳은 책망과 비난보다 격려와 위로, 축복의 말이 가득해야 하며,
언어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성화된 문화로 바꿔 가야 한다.
그 가운데 우리는 행복을 만드는 언어, 축복의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이들을 위한 묵상집 '잠언 100일 큐티'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 사랑의 언어를 사용하게 해주세요.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있다면,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나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갈 수 있도록 나의 입을 다스려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