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잠언 12장 25절-
오늘의 묵상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번뇌하게 된다. '번뇌하다'는 '풀이 죽게 하다', '생기를 소멸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사기가 꺾이고 풀이 죽으며, 생기가 소멸하듯 무기력해진다.
근심은 마음의 번뇌를 가져오며, 번뇌는 사람으로 하여금 의욕을 잃게 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마음에 근심이 있고 무기력한 사람에게 적절한 격려와 위로는 힘과 용기가 되어 그를 다시 일어서게 한다.
선한 말은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오늘 말씀에 나타난 선한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력 있는 위로의 말'을 의미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력 있는 위로의 말이 그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그래서 근심 속에 있더라도 선한 말로 인해 용기를 얻고 일어서게 된다.
위로 자체도 큰 힘이 되지만, 위로의 말이 극대화되려면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가 포함된 설득력 있는 격려와 위로는 더 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너는 잘될 거야. 힘내."라는 말 한마디도 위축된 사람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여기에다가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한두 가지만 더 설명해 준다면 더욱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의 예를 통해서나 상대방의 성실한 삶의 태도
또는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기도 생활에 힘쓰는 태도 등을 볼 때 더 잘될 수밖에 없으며,
힘든 시기도 이제 끝이 왔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말해 주면 더 큰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힘든 시기의 마지막에 와 있는 것 같아. 이제 다 끝나 가는 것 같아.
너의 성실한 모습과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잘될 것 같아.
이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이 너를 더욱더 잘되게 해주실거야, 힘내."
이 같은 선한 말은 마음에 기쁨을 준다.
선한 말로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야 한다.
위로와 격려의 말에 설득력을 더하여 그 위로가 배가 되도록 하는 훈련도 해야 한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를 위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성령님께 구하면,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알게 하신다.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이들을 위한 묵상집 '잠언 100일 큐티'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손길 아래 위로함을 얻게 하소서.
모든 걱정과 근심,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를 통해 용기와 힘을 얻길 소망합니다.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더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