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5] 당황케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


말씀이 이긴다! / 2019-10-20 16:10 / view : 111 최철용


오늘의 말씀

선지자들을 통하여 기록된 모든 것이 인자에게 응하리라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했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했더라

-누가복음 18장 31, 34절-

 

오늘의 묵상

하나님께서는 조금도 에누리 없이 아주 비참한 재난을 당하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제자들을 부르셔서 자신이 죽음을 당하시는 것을 보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 각자를 부르실 때 우리의 마음이 상하는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세상적 관점에서 볼 때 완전한 실패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실패로 보이는 것도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가장 놀라운 승리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목적은 결코 사람의 목적과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속에서도 우리를 당황케 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정확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언제나 드러나지 않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은 마치 바다의 부름과 같습니다.

아무도 듣지 못하지만 자신 안에 바다의 성품을 가진 자는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의 부르심은 주님의 목적을 위해 그분 자신과 동료가 되도록 부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 동료로서의 자격 시험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일들이 완전한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서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주의 경륜 가운데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주께서 우리를 주님의 목적으로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목적이 무엇인지 더 이상 알아보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계속해서 살아갈수록 이는 더욱 단순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점점 더 "왜 하나님께서 이러저러한 일들을 허락하셨을까?"라고 묻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건 뒤에는 하나님의 강권하심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을 빚어가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재주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온전히 믿는 자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징인 단순함과 여유로움을 파괴할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의 나의 최고봉'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의 삶이 하나님의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삶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게 하시고,

나를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며,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