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요셉이 형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꾼 꿈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셔요.
우리가 밭에서, 곡식단을 묶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내가 묶은 단이 우뚝 일어서고, 형들의 단이 나의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였어요."
형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우리의 왕이라도 될 성싶으냐? 정말로, 네가 우리를 다스릴 참이냐?"
형들은, 그의 꿈과 그가 한 말 때문에, 그를 더욱더 미워하였다.
-창세기 37장 6-8절-
오늘의 묵상
"우리는 꿈을 따라 성장한다. 모든 위대한 사람은 꿈꾸는 자였다."
미국의 28대 대통령 토머스 윌슨이 말이다.
꿈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위대한 생애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흑인 빈민가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그러했다.
악명 높은 뉴욕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아무 꿈도 희망도 없었던 소년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무단결석과 폭력을 일삼는 문제아가 되었다.
심지어 칠판을 때려 부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부임한 피어 폴 교장선생님이 그 소년을 불러 손을 펴 보라고 하였다.
그리고 한참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손가락이 가느다랗고 긴 걸 보니 너는 틀림없는 뉴욕 주지사 감이구나."
순간 소년은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듯 멍해졌다.
문제아인 자기를 칭찬해 준 사람은 폴 교장선생님이 유일했기 때문이다.
이후 소년은 교장선생님의 말대로 '뉴욕 주지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그때부터 소년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뉴욕 주지사답게 단정한 차림을 하고 교양 있는 말씨를 쓰려고 노력했다.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일에 앞장섰다.
그리고 마침내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주지사가 된다. 이 소년이 바로 제 53대 로저 롤스 뉴욕 주지사이다.
로저 롤스는 취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꿈을 갖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설사 거짓말에서 비롯된 꿈일지라도 스스로 확신을 갖고 끝까지 견지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꿈은 꿈을 품는 자만이 소유할 수 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 같지만 꿈을 갖고 사는 아이들은 극히 소수이다.
그러나 그 소수의 꿈꾸는 자가 세상을 이끌어 간다.
요셉이 그러했다. 요셉은 꿈꾸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잊어버리지 않고 그것을 마음에 품었다.
그래서 형들에게도 아버지에게도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생각해 보라.
로저 롤스가 교장선생님이 던진 꿈을 붙잡고 수많은 인종차별을 딛고 뉴욕 주지사가 되었다면
당신이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잡고 사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수험생의 이김을 위한 100일 10분 큐티 '말씀을 붙들면 이긴다'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에게도 하나님의 꿈을 주셔서 꿈꾸는 자로 살게 해주세요.
꿈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처럼, 나도 하나님의 꿈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꿈을 붙잡고 살아가며,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