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의 철거작업도 시작되었습니다.
4층은 영아부실, 감독실, 사역자실, 심방전도사실, 담임목사실, 부속실, 작은 로비, 작은 복도, 넓은 테라스, 청년부 소그룹실, 청년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있었는데 청년부 소그룹실과 청년 카페를 제외한 모든 공간이 철거되었습니다.
청년부 소그룹실과 청년 카페는 사역자들이 부서별로 나눠서 임시 사무실로 쓰고 있습니다. 옮겨진 사무실 공간도 나중에 소개해드릴게요.
철거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설치된 공사 장비들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일하고 있지만 먼지는 피하지 못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안개처럼 온 사방이 먼지로 뿌옇게 되어서 시야를 가리고 마스크를 두 개 써야 하나 싶을 정도로 복도에 수북이 쌓인 것이 보일 정도로 많은 먼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성도들의 삶의 현장을 엿보게 됩니다. 이분들처럼 여러분도 늘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계를 위해, 가정을 위해, 자녀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고생하고 있을 여러분과 고생하고 있는 공사 인부들을 위해 철거 현장을 지나칠 때마다 기도하게 됩니다.
철거 과정이 다침과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