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니
-요한일서 3장 2절-
오늘의 묵상
제목에 있는 산수 문제를 풀어보세요.
문제가 너무 쉬워서 어이없어 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산수 문제에도, 이야기에도, 교향곡에도 모두 끝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은 항상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의 시야 너머에 불확실한 세계가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두려워하고, 또 어떤 사람은 추측하려고 노력하면서 이쪽저쪽으로 방향을 틀어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미지의 세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말은,
미래와 관련하여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시인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그분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면 불확실한 미래가 오히려 깜짝 놀랄 만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결론을 미리 알 수 없는 상황이 오히려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상식의 세계에서는 확실한 것을 추구합니다.
반대로 영적 세계는 불확실한 것이 특징인데,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말은, 인간의 모든 영역이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삶이 기쁨과 기대와 활기로 가득 찰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무언가를 달라고 요청하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반면에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가요?
*스티브 L. 케이스의 '청소년 주님은 나의 최고봉'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의 모든 것을 맡기며,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을 갖게 해주세요.
나의 필요를 채우시는 은혜를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