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9] 게으름의 죄


말씀이 이긴다! / 2018-10-27 10:10 / view : 190 최철용


오늘의 말씀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잠언 6장 6-8절-

 

오늘의 묵상

게으름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자유로울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열심히 살아도 늘 부족한 것 같고, 게으른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게으름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능력들을 사용하지 않고 썩히는 것이다.

즉, 자신의 능력과 은사, 재능, 재물 등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썩히는 것을 말한다.

종교 개혁자들은 게으름을 하나님 앞에서의 불충이자 죄라고까지 여겼다.

 

개미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지런함의 대명사로 꼽힌다.

개미는 여름철 내내 열심히 일해서 겨울을 준비한다.

개미는 일하라고 감시하는 두령도, 일하지 않으면 벌을 주는 통치자도 없지만 열심히 일한다.

 

개미의 부지런함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부지런함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목적 없는 부지런함은 분주함일 뿐이다.

열심히 일하고 수고하는 것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는 것이다.

부지런함이 지혜가 되는 것은 언제 우리에게 닥칠지 모를 어려운 날을 대비하고 준비하기 때문이다.

개미를 통해 또 배울 수 있는 점은 개미는 남의 눈치를 보면서 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남의 눈치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라고 하니깐 마지못해 행동할 때가 많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더 노력하며 부지런히 살아야 한다.

우리의 본성은 늘 게을러지고 싶어한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되 적절한 휴식은 필요하다.

휴식을 방종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부지런함에도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영국의 설교자 조지 휫필드는 "나는 녹슬어 없어지기보다는 닳아서 없어지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일생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설 때,

사용하지 않아서 녹슬어 버린 은사와 재능, 재물과 능력들을 가지고 서지는 말아야 한다.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이들을 위한 묵상집 '잠언 100일 큐티'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습니다.

그것을 알고도 썩히는 것이 아니라, 나중을 위해 아껴두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의 삶에 최선을 다해서 부지런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설 때, 잘하였다 칭찬 받는 내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