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 천사의 미소


말씀이 이긴다! / 2018-11-05 11:11 / VIEW : 53 최철용


오늘의 말씀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언 15장 13절-

 

오늘의 묵상

어떤 사람들은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나서 외모가 출중하지만

거친 세파 속에서 미소를 잃어버려 얼굴에 빛이 없고 차갑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부모에게서 조금 덜 물려받았지만 늘 환한 미소로 모든 연약한 부분을 다 덮고도 남는 사람들도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얼굴에 나타나는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니라 내면에서 풍기는 즐거움과 미소다.

 

마음은 인격의 중심이며, 사람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얼굴은 우리의 모습 중에 외부로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가장 깊은 내면의 기쁨은 얼굴에 빛으로 나타나며, 가장 깊은 슬픔은 얼굴에 어둠으로 나타나게 된다.

 

얼굴빛은 절대 속일 수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금방 얼굴이 굳게 된다.

그러나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에 꽃이 핀다.

이때 얼굴에 나타나는 아름다움은 타고난 미모와는 비교할 수 없는 천사의 미소로 나타난다.

그러기에 우리는 늘 즐겁고 기쁜 일을 생각해야 한다.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거나,

최근에 가장 기뻤던 일들을 억지로라도 기억해 내면서 마음에 기쁨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주는 글과 시를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때로는 맛있는 음식도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며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의 마음에는

세상이 알 수 없는 큰 평안이 가득하게 된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에 웃음이 생기지만,

억지로 웃으려고 하면 마음이 즐거워진다는 점이다.

마음이 즐겁지 않을 때 의도적으로 밝게 미소 짓는 연습을 하면 마음도 어느 정도 즐거워진다.

거울을 볼 때마다 예쁘게 웃는 연습을 하며 천사의 미소가 머물도록 해보자.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이들을 위한 묵상집 '잠언 100일 큐티'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의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주세요.

힘들거나 어려울 때, 미소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화를 느끼며 미소지을 수 있는 마음의 평안을 주세요.

천사의 미소가 내 얼굴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