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나서, 그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제 "아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이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나의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서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서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히브리서 10장 36-39절-
오늘의 묵상
믿음은 자기 확신이 아니다. 믿음은 바라보는 것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다.
또한 믿음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이에게 상 주심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는 것을 포기한다.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어느 민족보다도 고난을 많이 받은 유대인이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것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포기하지 않는 태도 때문이다.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유대인들은 유월절 때마다 '아니마밈'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는 600만 명의 유대인이 무참히 죽어 나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음을 앞두고 고통당하던 유대인들이 만들어 부르며 위로를 받았던 노래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아가 나를 돕기 위하여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믿는다."
그런데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의 동료들이 가스실을 향해 끌려가는 모습을 볼 때
너무 마음이 아파 이 노래 뒤에 한 절을 더 넣어서 부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때때로 메시아는 너무 늦게 오신다."
하지만 한 외과의사는 절대로 그 마지막 가사를 부르지 않았다.
메시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죽음을 앞둔 시간에도 유리조각으로 면도를 하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버티며 메시아를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그는 죽지 아니하고 수용소 문을 나오면서
사람들이 희망을 포기하고 불렀던 마지막 절을 이렇게 고쳐 불렀다.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서두른다. 너무 서둘러서 믿음을 포기할 때가 많다.
사람들은 너무 서두른다. 그래서 믿음을 포기하는 자가 많다."
그가 바로 '의미요법'의 창시자인 빅터 프랭클이다.
고난과 역경을 만날 때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이다.
믿음을 포기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
히브리서 기자는 말한다.
우리 앞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주한 믿음의 증인들이 있다고 말이다.
*수험생의 이김을 위한 100일 10분 큐티 '말씀을 붙들면 이긴다'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때를 따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원하고,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