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김재원 | Jaewon Kim (Piano)


더하우스콘서트 / 2020-02-11 15:02 / view : 72 김정기


 

김재원 | Jaewon Kim (Piano)

 

섬세한 터치와 음색, 센스 있는 음악성을 가진 피아니스트 김재원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일찍이 피아노 영재로 주목 받기 시작한 그는 제47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하여, 아시아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 금상, 틴에이저 콩쿠르 1위, 한국일보콩쿠르 2위, 한국 브람스협회 콩쿠르 2위, 서울내셔널필하모닉 콩쿠르 1위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금호영재독주회로 데뷔한 이후 김재원은 아시아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이원 아트 독주회, 음연 겨울음악축제 오프닝 콘서트, 아시아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 수상자 연주 등의 독주 무대로 활동하였다. 또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서울 내셔널 필하모닉, 아르떼심포니, 양평필하모닉,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등 국내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성남아트센터 등지에서 협연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시절부터 실내악에 큰 매력을 느낀 그는, 현재 국내외 굴지의 연주자들과 함께 매해 최소 100회 이상의 실내악 연주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주자들과의 앙상블을 비롯 이를 통한 독특한 프로젝트에 특별히 애정을 쏟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향의 실내악 시리즈에서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였으며, 특히 서울시향 수석 오보이스트 이미성을 비롯한 바이올리니스트 웨인 린, 작곡가 제임스 라 등과 V9앙상블을 창단,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기공연을 가졌다. 국내외 굴지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재원은, 클라리네티스트 찰스 나이디히(줄리어드 음악학교 교수)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했고 파리국립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이며 파리국립음악원 교수인 파스칼 모라게스와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장르의 구애 없이 피아노가 가진 여러 음색을 구현하고자 하는 그는 2016년 뉴에이지, 재즈, 클래식적인 느낌을 자연스럽게 융합한 자작곡 솔로 음원[Think Fondly]와 [Widmung]을 발매하였으며, 2018년에는 정규 1집 [오래된 이야기]를 발매하는 등 그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자작곡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행보들에 이어 김재원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2017년 “Club M”이라는 전에 없던 독특한 형태의 연주단체를 창단,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와 신예 작곡가들의 창작곡 연주를 비롯 타 예술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거침없는 도전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