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 하나님, 제발 들려주세요


말씀이 이긴다! / 2017-11-02 16:11 / view : 53 최철용


오늘의 말씀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사도행전 26장 15절-

 

오늘의 묵상

하나님은 흔히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시든지 아니면 벽돌로 '쾅'하고 내리치시는 것처럼 분명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방법을 취하시든지 우리는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내 지식을 의지하면 반드시 함정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며 하나님을 섬기거나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주장하며 교만한 마음을 품을 때, 그분은 우리를 좌절케 하십니다.

"내 생각에 내가 지금 하는 이 일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인 것 같아."

크리스천이라면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생각'에 달려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분명하게 자신의 뜻을 보여주십니다.

 

인간이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고집을 피울 때, 하나님은 그 확신을 꺾으십니다.

"이 일은 꼭 내가 해야 돼!"

이렇게 말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음성을 들려주심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무지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십니다.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를 드러낼 뿐입니다.

 

하나님께 분명하게 말씀해 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하십시오.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지 하나님의 몫이 아닙니다.

 

*스티브 L. 케이스의 '청소년 주님은 나의 최고봉'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나의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을 용서해주세요.

귀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모든 감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음성과 나를 이끄시는 손길에 감사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