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 훈련을 즐거워하는 자가 지혜롭다


말씀이 이긴다! / 2020-11-25 14:11 / view : 37 최철용


오늘의 말씀

아이들아, 주님의 훈계를 거부하지 말고, 그의 책망을 싫어하지 말아라.

주님은, 당신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꾸짖으시니, 마치 귀여워하는 아들을 꾸짖는 아버지와 같으시다.

-잠언 3장 11-12절-

 

오늘의 묵상

유대인의 미드라시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랍비 요나단이 말했다.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은 부서진 도자기를 손가락으로 두드려 시험하지 않는다.

그러나 좋은 도자기를 만들면 손가락으로 두드려 시험해 본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올바른 사람을 시험하신다."

랍비 벤 하니나가 말했다.

"모시를 파는 장사꾼은 모시가 좋은 것이라면 계속 두드린다.

모시는 두드릴수록 더 좋아지고 빛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시가 나쁘면 두드리지 않는다. 잘못 두드리면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합당한 사람만을 시험하신다."

랍비 벤 야이르는 이렇게 말했다.

"만일 어떤 남자가 소 두 마리를 갖고 있는데,

한 마리는 힘이 세고 다른 한 마리는 약하다면 어느 소에게 쟁기를 끌게 할까?

당연히 힘센 쪽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짐을 지우신다."

 

시험 보는 것을 힘들어 하는 어린 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후 아이는 시험을 보면서 자랑스러워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를 시험하신다.

유혹하신다는 말이 아니라 테스트하신다는 말이다.

그것은 우리를 영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함이다.

 

본문에서 '훈계'와 '책망'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진노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택하신 자녀들이

잘못된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훈련하기 위한 하나님의 예방법이다.

이런 하나님의 훈계와 책망은 우리에게 시련처럼 느껴지고 힘에 겹지만 그만큼 영혼은 지혜로워진다.

'훈계'와 '책망'이라는 훈련 없이는 우리가 지혜로워지지 않는다.

 

시험 받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가?

너무 가혹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은 당신을 그만큼 믿고 기대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니 주눅 들지 말고 자랑스럽게 훈련에 임하라.

하나님의 지혜가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수험생의 이김을 위한 100일 10분 큐티 '말씀을 붙들면 이긴다' 중에서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나에게 훈련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불평과 낙심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로운 자녀로 변화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함께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